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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칸토 영화 포스터, 마드리갈의 가족들이 서 있다. 영화 주인공인 미라벨이 맨 앞에 서서 웃고 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엔칸토 영화의 감독과 캐릭터들

한국에서 2021년 11월 24일 개봉한 엔칸토는 디즈니에서 제작한 60번째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엔칸토의 뜻은 스페인어인데 마법, 환희, 매력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엔칸토의 감독은 겨울왕국 2, 주토피아, 볼트, 라푼젤을 감독한 바이론 하워드가 맡았다. 엔칸토의 캐릭터들을 설명하자면 마드리갈 가족들이 이 영화를 이끌고 나간다.

 

가족 구성원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주요 인물들만 소개하겠다. 제일 먼저, 영화 주인공은 미라벨 마드리갈(스테파니 비트리즈)이다. 미라벨 마드리갈은 마법의 재능이 없다. 그래서 마법의 재능을 받는 것을 중요시하는 가문인 할머니에게 유일하게 인정받지 못한다.

 

미라벨은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는 할머니에게 소외받고 있어 마음의 상처가 있다. 다음으로 브루노 마드리갈(존 레퀴자모)은 예지 하는 능력을 가졌다. 브르노 마드리갈은 영화의 초반에서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이미지가 나쁘지만 영화 중반부 이후에 오해를 풀게 된다. 이사벨라 마드리갈( 다이앤 게레로)은 까칠하고 우아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이사벨라의 마법 재능은 꽃을 자유자재로 피워낼 수 있다.

 

마드리갈 가족 중에서 제일 완벽하고 우아한 캐릭터이고 미라벨을 무시한다. 루이사 마드리갈 (제시카 대로우)는 괴력을 마법 재능으로 받았다. 이 재능은 건물을 통째로 들어 옮길 수 있고 마을에서 힘쓰는 일은 모두 루이사 마드리갈이 맡아서 한다. 그래서 항상 책임감이 넘치고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박이 있다. 루이사는 미라벨과 사이가 좋고 속마음을 공유하는 사이다. 또한 미라벨에게 삼촌인 브로노를 알려준 존재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

미라벨이 마드리갈 가족들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뮤지컬 영화답게 노래를 부르며 가족들이 가진 마법의 재능 설명해준다. 하지만 미라벨은 혼자 마법의 재능이 없다. 엔칸토는 마드리갈의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만들어졌고 이 영화의 배경 "까시타"가 탄생하였다.

 

유일하게 재능이 없는 미라벨은 마을 사람들에게 재능이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미라벨 부모님은 그런 미라벨을 걱정한다.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인 이날은 안토니오가 마법의 재능을 받는 날이다. 안토니오의 방이 생기고 안토니오의 능력은 동물들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받게 되었다.

 

미라벨은 그날 까시타가 무너지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래서 미라벨라 가족들에게 알린다. 하지만 가족들이 왔을 때는 까시타는 무너지지 않았다. 가족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까시타의 힘의 근원지 양초를 보러 간다. 그곳에서 할머니의 혼잣말로 인해 미라벨은 집이 무너지고 있음을 알아내었다. 미라벨은 루이사에게 가서 캐묻기 시작한다. 루이사는 가족들과 마을을 책임지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브루노 삼촌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루이사는 옛날에 브루노 삼촌이 까시타가 무너진다는 무서운 예언을 봤다는 것을 알려주어 미라벨은 브루노 삼촌의 방으로 찾아갔다. 그래서 미라벨은 깨진 유리 조각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미라벨은 없어진 브루노를 찾기 위해 탐문조사를 했다. 가족들은 그의 불행한 예언 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해주며 브루노를 싫어했다. 그리하여 브루노는 외톨이가 되었고 어느 날 브루노가 없어졌다. 미라벨은 찾은 유리의 조각들을 쥐들이 물고 가는 것을 쫓는다.

 

거기서 브루노를 찾게 되었다. 집 뒤에서 브루노가 혼자 살고 있는 것을 보았고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다. 브루노는 예언에서 미라벨이 나왔기 때문에 미라벨만이 집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예언을 보는 과정에서 미라벨은 가족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이사벨라와 포옹을 하면 집을 지킬 수 있는 것을 알아내었다.

 

하지만 이사벨라의 약혼식을 망쳤던 미라벨 때문에 더욱 사이가 좋지 않았다. 미라벨과 말다툼을 하다가 가족들이 원하는 이쁜 꽃이 아닌 진짜 자신을 표현하게 되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것을 못마땅해하고 미라벨과 심한 말다툼을 한다. 말다툼이 심해지니 집에 갈라지고 무너져버렸다. 미라벨은 속이 상하여 혼자 호수에 앉아있었다.

 

할머니는 미라벨을 찾아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미라벨과 오해를 풀게 되었다. 그렇게 둘의 화해로 가족들이 통합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은 다 함께 힘을 모아 집을 짓기 시작하였다. 미라벨은 다 지은 집의 방문에 손잡이를 달았다. 그러자 미라벨의 힘으로 인해 까시타는 살아났다.

 

 

영화 리뷰와 첫째 딸의 책임감에 감동한 이유

영화 초반부에 루이사가 자신이 느끼는 속마음에 대해서 노래를 부른다. 루이사는 가족들을 돌봐야 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그 장면은 내가 첫째 딸인 루이사처럼 장녀라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갔고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

 

미라벨은 재능을 받지 못해 항상 소외받고 힘들어하지만 좋은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미라벨은 힘든 상황이 펼쳐지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에게 있어서 가족들을 통합시킨 미라벨은 이 영화에서 제일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영화에서 캐릭터들의 옷 시뮬레이션에서 감탄했다. 진짜 옷 같이 움직이는 부분은 시각적으로 완벽했다.

 

엔칸토의 평점은 영화사이트에서 10점 만점 중 8.22점이다.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는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합니다", "엔칸토는 보는 즐거움이 있다", "결말 스토리 전개가 급작스럽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서 좋았다."는 의견이 있다. 나는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감독이 마드리갈의 가족을 이용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엔칸토는 나에게 위로와 공감을 해준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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