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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포스터, 열린 문 사이로 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서있다. 음산한 분위기이다.
뒤틀린 집

 

"뒤틀린 집"의 감독과 주인공들

"기도하는 남자"를 감독했던 강동헌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공포 스릴러 전문 작가인 전건우의 소설 '뒤틀린 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뒤틀린 집은 2022년 07월 13일에 개봉하였고, 장르는 스릴러, 드라마, 공포이다. 이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뮤지션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서영희(명혜 역), 김보민(희우 역) 김민재(현민 역), 조수향(이은영 역), 박혁권(김구 주 역)이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 먼저, 서영희는 많이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다. 특히 한국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아주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기 살인',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탐정', '마돈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많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 김보민은 아역 배우로 유명하다. '카터', '담쟁이', '생일'에 참여하였다. 다음으로 개성 있고 재밌는 캐릭터를 많이 했던 김민재 배우는 '한산', '최선의 삶', '시동'등 오랫동안 활동하였고 유명한 배우이다. 조수향의 최근작으로는 '괴기 맨션'이 있고 '정직한 후보', '배심원들'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 마지막으로 박혁권 배우는 '봄날', '출국', '해치지 않아' 등 아주 많은 활동을 하였고, 인상 깊은 역할도 많이 하여 대중들에게 익숙하다.

 

 

온갖 귀신을 불러 모으는 창고

뒤틀린 집은 '오귀택'이라는 괴담을 소재로 시작된 전건우 작가 소설을 원작 제작되었다. '오귀택'이란 집이 뒤틀려서 그 사이 틈으로 귀신을 불러 모으는 흉가를 뜻한다. 이 영화의 시작은 희우가 장례식장에서 환영을 보면서 시작된다. 희우의 아빠인 현민은 실직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을 맞이했다. 민재의 아내인 명혜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상태이다. 예민한 명혜는 이사 가는 것을 반대했지만 가족의 경제적 상황상 이사를 가야만 했다. 이사를 온 후 계속해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명혜. 희우는 이 영화에서 말수가 적고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명혜는 하루하루 악몽에 시달리고 창고에서는 계속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명혜는 창고의 자물쇠를 풀려고 시도한다. 그때부터 빨간 옷을 입은 이은영이 명혜에게 접근한다. 이은영은 명혜에게 전에 살던 사람들에 대해 말해주고, 또 이 집은 뒤틀린 집이라고 말해준다. 결국, 명혜는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창고를 열고 들어가게 된다. 창고 안에는 오싹하게 마네킹과 인형들이 매달려있다. 결국 , 명혜는 가면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가 가면을 얼굴에 쓰게 된다. 명혜는 그 뒤부터 이은영처럼 행동한다. 빨간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생고기를 저녁 메뉴로 낸다. 점차 이상하게 변하는 명혜, 그리고 현민은 변한 명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창고에 들어갔다가 가면에 잠식된다. 가면에 씐 현민과 명혜는 입양된 희우를 죽여 보험금을 타려 한다. 이 집에 살았던 전 사람 들은 다 같은 이유로 입양된 아이들을 해를 끼쳤다. 희우는 살기 위해 도망친다. 돌고 돌아 창고로 숨은 희우는 결국 명혜와 현민에게 잡힌다. 명혜는 갑자기 모성애를 발휘하여 현민을 처리하고 명혜는 농약을 먹고 세상을 떠난다. 희우는 창고를 빠져나오지만 가면의 악령은 희우에게 씌었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난다.

한 줄 감상평 "쉽게 재생하지 마세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 힘들다. 제일 큰 이유는 끝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허무하다. 음향은 긴장감이 넘치고 놀라게 하게 하지만 그에 반해 스토리는 재미가 없다. 캐릭터들의 특성도 어색한 면이 많았지만, 연기파 배우들 덕분에 커버되었다. 특히나 입양된 아이들을 비하하는 느낌을 크게 받아서 기분이 좋지 않은 영화였다. 인상 깊었던 연출을 꼽자면, 화면으로 긴장감과 불편함을 주려고 레이아웃 잡았다. 두 명이서 대화를 할 때 한 명은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한 명만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내는 레이아웃 연출이 많았다. 영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것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영화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은 못할 것 같다. 한국 영화 사이트 평점은 10점 만점에 4.22점으로 많이 낮은 편이다. 그리고 감상평으로 "극장에서 비싼 돈 주고 본 사람들은 피눈물 흘릴 듯" , "그럴듯하게 시작해서 기대했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렸네요.", "뒤틀린 것은 집이 아니라 뒤틀린 영화이다", "리뷰도 안 보고 결제했는데 확실히 코미디 영화다", "잠 안 올 때 보기 좋은 영화", "박혁권은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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