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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비디오테이프의 저주 사다코
링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총 4편 정도 제작되었다. 영화의 등장인물로 사다코(원혼), 시즈코(사다코의 엄마) 레이코(여자 주인공), 요이치(레이코의 아들), 류지(레이코의 전남편)가 나온다. 방송 기자인 레이코는 계속된 학생들의 죽음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그 죽음이 비디오테이프와 관련이 있었다.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나면 일주일 되는 날 세상을 떠나게 된다. 레이코와 요이치는 어쩌다 비디오테이프를 보게 되고 전남편인 류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도움을 청하면서 류지도 영상을 보게 된다. 레이코는 류지와 함께 저주를 풀려고 조사를 하며 시즈코와 시즈코의 딸인 사다코가 저주의 원인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다코가 40년 전 우물에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되어 우물에 죽은 사다코를 찾아 원한을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류지는 일주일 뒤에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레이코는 죽지 않았다. 레이코는 영상을 복사했기 때문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레이코는 요이치를 구하러 간다. 공포영화에서 사다코는 빼놓을 수 없는 원혼이다. 사다코가 탄생한 지 오래지만 스토리와 연출은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다. TV 화면에서 사다코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기어 나오는 장면은 아주 기가 막힌 연출이었다.
"주온", 저주받은 집의 카야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생전에 살던 곳에 원혼으로 남는다.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끝없이 저주가 이어진다. 영화의 주요 인물로 리카(자원봉사자), 사치(말 못 하는), 카야코(원혼), 토시오(카야코의 아들, 원혼)가 있다. 이 영화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리카가 자원봉사자로 말 못 하는 사치를 도우러 집에 가게 된다. 집을 정리하다 이상한 소리에 위층으로 올라가 보니 토시오가 옷장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사치가 이상해 가보니 카야코의 원혼이 사치를 노리고 있었다. 그 과거에 이 집에는 남편 카츠야와 아내 카즈미가 살았다. 아내 카즈미도 이상한 소리가 나서 위층에 올라간다. 카즈미도 토시오를 보았고 남편 카츠야도 다락방에서 죽은 체로 발견된다. 여기서 죽기 전 사람들은 토시오를 보았고 죽음까지 이르렀다. 집에는 저주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보통은 원혼이 등장해도 혼을 달래주면 저주가 풀린다. 하지만 주온은 다르다. 저주가 너무 강력하여 등장하는 인물들은 희망도 없이 전부 저주로 죽어버린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연출을 사용해 보는 이들을 하여금 긴장감을 계속해서 조성한다. 카야코는 뒤집어진 자세로 기어 다니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 카야코의 소리는 정말 무섭다.
사다코와 카야코 둘 중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앞서 사다코와 카야코가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영화를 보면 사다코와 카야코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저주를 가졌다. 희망도 없다. 이렇게 센 사다코와 카야코가 싸우게 되는 영화가 나온 것이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유리라는 등장인물이 나온다. 유리는 고물점에서 우연히 낡은 테이프를 얻는다. 하지만 이것은 저주의 테이프로 이것을 보면 이틀 안에 죽게 된다.(링에서는 7일 뒤 죽는 설정이 2일로 단축 변경) 그리고 또 다른 인물 스즈카는 귀신의 집이라 불리는 이웃집을 두고 이사를 왔다. 계속해서 카야코의 원혼이 스즈카를 집으로 들어오게 한다. 유리는 비디오를 보게 되어 죽을 위기이고 스즈카는 이웃집으로 들어가 죽을 위기이다. 거기다 비디오테이프가 인터넷으로 퍼지고 말았다. 이 엄청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퇴마사인 케이조를 찾았다. 케이조는 해결책으로 사다코와 카야코를 싸우게 하여 저주를 없애고자 한다. 유리와 시즈코를 미끼로 써서 사다코를 카야코가 있는 집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너무 강력한 탓에 승자가 없었다. 대안으로 우물 안으로 원혼들을 넣어 봉인시키려 한다.(여기서 우물은 링에서 나오는 우물을 오마주 한 것) 사다코와 카야코를 우물에 넣어 봉인하는 데 성공할 뻔했으나 2개의 원혼은 힘이 합쳐져 엄청난 힘을 가진 원혼으로 탄생한다. 그나마 희망이 있어 보이는 작전이었으나 모든 등장인물들과 비디오를 본 세상 모든 사람들은 저주로 인해 죽는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크게 느꼈던 것은 너무 쉽게 등장인물들이 죽어 아쉬웠다. 저주가 너무 강력해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링과 주온처럼 일말의 희망도 없었다. 긴장감이 흘러야 되는데 중간중간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느낌도 있었다. 다른 의견들을 보면 호러 코미디 같다는 말이 있는데 공감이 갔었다. 퇴마사는 힘이 있었지만 허술했고 사다코와 카야코 중에서 누가 이길지 궁금했으나 영화에서도 결과가 없었다. 영화 시간은 길지만 사다코와 카야코가 만나 싸우는 장면은 너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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